(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고추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TSWV)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추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TSWV) 감염이 늘며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철저한 예찰과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2일 서천 등 충남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한낮 최고 기온이 지난해보다 2도, 평균 기온도 0.8도 각각 높아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 밀도가 4배가량 급증했다.
바이러스 증상 확인 시 발병된 식물체는 바로 제거하고, 계통이 다른 전용 약제를 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며 세심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새순이 구부러지고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며, 심하면 고사한다.
또 어린 열매는 검게 변하고 다 자란 열매는 얼룩진 것처럼 착색돼 고추 품질에 악영향을 준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피해가 크기 때문에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며 "증상이 확인되면 발병 식물체는 바로 제거하고, 계통이 다른 전용 약제를 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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