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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NH농협손보, 도시농업 활성화 MOU 체결(농민방송) 이지연 기자 =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9일 서울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에서 서울특별시와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와 농협 손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인들의 여가활동 및 영농체험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서울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폭넓은 의견과 자료를 제공하고 농협 손보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며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사업으로 양 기관은 서울시민들에게 씨앗 4종(무, 대파, 갓, 모듬쌈) 2만4000개를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직영하는 친환경농장 참여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날에는 관악구 도시농업복합공간 야외행사장에서 도시농업 프로그램 참여자 200여명에게 씨앗 800개를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최문섭 대표이사는 “도시농업을 통해 서울 시민들과 영농체험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농업을 통한 색다른 여가 생활을 제공할 수 있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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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보험업 경력도 없는 이사 농협 출신이라 선임?…금감원 경영유의 통보(농민방송) 이지연 기자 = NH농협생명이 보험업 경력도 없는데 이사로 선임하는 등 경영진의 전문성이 떨어져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농협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경영진의 보험업 전문성 제고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사항 3건, 개선 4건을 지적했다. 금감원은 농협생명의 이사 대부분이 보험업 관련한 경력이 없거나 미흡한 수준이라면서 향후 보험업 경력 등을 고려해 이사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검사 당시 농협생명 전체 이사의 평균 보험업 경력은 4.8년에 불과했고 대표이사 1명, 사외이사 2명, 비상임이사 2명 등 이사 5명은 최초 선임 당시 보험업 경력이 전혀 없었다. 또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임된 농협생명의 업무 집행 책임자 대부분은 농협중앙회 및 농협은행 출신으로 보험업 관련 경력이 없어 보험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어렵게 할 우려가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다. 금감원은 농협생명에 부실한 리스크 관리 강화도 요구했다. 농협생명은 2020년 9월 지급여력(RBC) 비율 제고를 위해 유상증자를 하고 만기 보유채권을 매도 가능 채권으로 재분류했다. 하지만 이에 따라 순자산의 금리 민감도가 확대돼 지난해 9월 말 자본잠식이 발생하고 그해 10월 말 RBC 비율이 100%를 하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금감원은 채권 재분류 및 대응 과정에서 내부 의사결정 절차 및 리스크 관리에 문제가 있다면서 재무 건전성 악화 및 리스크관리 부실에 대한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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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식량안보 강화 및 APC 활성화를 통한 지역농업발전 논의(농민방송) 이지연 기자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5일 나주 본사에서 전북대학교 신영철 명예교수를 만나 러시아 연해주 해외농업 개발과 식량 콤비나트 등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 곡물 생산이 불안정해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김 사장은 “해외농업 자원개발을 통한 식량수급과 물류·저장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이 집적한 전략 비축기지인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조성으로 식량안보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남정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김영규 춘양골농협 조합장, 김영훈 남원시 원예산업과장을 만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를 통한 지역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전 세계인이 동참해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13년도 춘향골농협 등 남원시 소재 5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통합 마케팅 조직으로 2021년 정부로부터 산지유통 혁신조직으로 선정됐다. ‘춘향애인’이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2013년 600억을 시작으로 2022년 11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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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양파·마늘·토마토 등 식자재몰 오픈 2주년 기념 반값 할인 행사(농민방송) 이지연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농협 온라인 식자재몰 오픈 2주년을 기념해 내달 15일까지 농산물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 수급안정 품목에 대한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고 생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양파 ▲마늘 ▲대파 ▲고추 ▲토마토 등의 농산물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 가격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신규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쿠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농협 온라인 식자재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이 가능한 1만 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 회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그동안 농협 온라인 식자재몰을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2주년 반값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농협 공판장 기반의 온라인 식자재몰을 통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 온라인 식자재몰은 지난 2021년 6월에 오픈한 농협공판장 기반 모바일 식자재 유통 플랫폼으로, 외식업소·중소마트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 회원과 중도매인 간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를 단축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합니다. 농협은 향후 일부 매장에서 공산품을 추가 취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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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 추진(농민방송) 이지연 기자 = 농협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위한 방취림 조성사업을 추진했다고 31일 밝혔다. 축산냄새 확산 방지 및 농장 환경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한 깨끗한 축산농장 방취림 조성사업은 올해에는 417 농가가 참여해 3만5000그루 나무를 식재, 현재까지 총 1544농가에서 19만여 그루의 방취림을 조성했다. 농협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예쁜 농장 벽화그리기’, ‘축산환경 개선의 날(매주 수요일)’,‘가축분뇨의 신재생에너지화’등 축산업의 이미지 제고 및 ESG경영과 더불어 지속적인 청정축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축산농가 방취림 조성은 축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등 대내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으로 환경개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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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튜브로 불법도박 생중계한 일당 검거...'구독자 23만명' 베팅 입금 450억(농민방송) 이지연 기자 = 유튜브에서 불법도박 장면을 실시간 중계하며 도박사이트를 홍보한 일당 9명이 검거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8일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진과 짜고 도박 상황을 유튜브로 중계하면서 시청자를 사이트로 유인한 혐의(도박공간개설)로 일당 9명을 검거하고 총책 전모(27)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 등의 관계인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인천 부평구 사무실에서 불법 사이트로 도박을 하며 이를 유튜브로 중계했다. 또한 이들은 유튜브 채팅창에 카카오톡 공개 대화방 주소를 올려놓고 시청자가 대화방에 들어오면 도박사이트의 주소와 함께 가입에 필요한 추천인 코드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가입을 유인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이 사이트에 가입하면 이용자들은 사이트에서 중계되는 바카라의 승자를 맞추는 방식으로 도박에 참가할 수 있었으며 바카라 회당 1천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었다. 이들이 불법으로 운영한 유튜브 채널 33개의 구독자는 모두 23만 명에 이른다. 이들이 모집한 도박사이트 회원들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8개월간 불법도박 계좌에 입금한 금액은 450억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도박사이트 운영진으로부터 매월 수당을 정산받아 약 8억원을 현금으로 넘겨받았다. A씨는 공범에게 인당 월 300만∼1천만원씩 나눠줬다. 이들은 수사를 피하기 위해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사용했으며 사무실을 2∼3개월 단위로 이전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지난 3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여 지난달 부평구의 사무실과 자택 등지에서 일당을 검거하고 지난달 10일 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범죄 수익 은닉을 막기 위해 사무실 임대차보증금 등 약 1억원에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 인용 결정을 받았으며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현금 6천350만원도 압수했다. 또한 범죄에 사용된 유튜브 채널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했으며 도박사이트 운영진에 대한 수사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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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K-푸드 열풍(농민방송) 이지연 기자 = K-푸드가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4월 29일~5월 1일까지 3일간에 걸쳐 중국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인 ‘십도풍경구(十渡風景區)’에서 K-푸드 홍보를 위한 K-페스타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위드코로나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K-푸드 홍보 행사로, 5일간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베이징 근교의 대표 관광지인 십도풍경구를 찾은 4만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K-푸드를 직접 체험해보고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코로나 이후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점을 증명하듯 한국의 홍삼 제품과 식물성 음료를 비롯해 저도수의 다양한 과일맛 막걸리와 소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상 유자차 등이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베이징시의 왕리민 씨는 “모처럼 가족과 찾은 여행지에서 다양한 한국식품을 맛보게 되어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아이에게 줄 간식으로 색다른 맛의 구워 먹는 치즈와 유기인증을 받은 쌀과자를 구매했다”라고 말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중국은 리오프닝 이후 경기회복세와 전년도 기저효과로 올해 3월 말 기준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4%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확대와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소비붐 조성으로 수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