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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고추 '칼라병' 발생 비상(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고추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TSWV)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고추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TSWV) 감염이 늘며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철저한 예찰과 방제에 힘써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12일 서천 등 충남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한낮 최고 기온이 지난해보다 2도, 평균 기온도 0.8도 각각 높아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 매개충인 꽃노랑총채벌레 밀도가 4배가량 급증했다. 바이러스 증상 확인 시 발병된 식물체는 바로 제거하고, 계통이 다른 전용 약제를 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며 세심한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일명 '칼라병'으로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추는 새순이 구부러지고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며, 심하면 고사한다. 또 어린 열매는 검게 변하고 다 자란 열매는 얼룩진 것처럼 착색돼 고추 품질에 악영향을 준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피해가 크기 때문에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며 "증상이 확인되면 발병 식물체는 바로 제거하고, 계통이 다른 전용 약제를 5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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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로 14명 부상(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는 사고가 8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20분경 분당구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뒤쪽으로 역주행해 이용객 14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이용객들은 허리, 다리,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해 일부는 분당 국군수도병원, 분당차병원, 제생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최근 실시된 월 단위 정기점검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분당 수내역 2번 출구에 설치된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위로 올라가다 멈춘 뒤 갑자기 다시 아래로 주행하는 바람에 타고 있던 이용객들이 균형을 잃으면서 구르거나 넘어졌다고 이같이 밝혔다. 당시 에스컬레이터에는 출근길 승객 수십 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 당시 현장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이용객들이 뒤로 밀려 서로 뒤엉키거나 에스컬레이터 밖으로 굴러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당황한 이용객들이 뒤돌아 뛰어 내려오기도 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지난 2009년에 설치됐으며 길이 9m이다. 수내역 내 에스컬레이터를 위탁 관리하는 A 업체는 지난달 10일 해당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정기 점검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내렸다. 이 업체는 매달 1회 수내역 내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이달 10일쯤에도 점검을 앞두고 있었다. 또 이 에스컬레이터는 지난해 9월 30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매년 실시하는 안전 점검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역주행 사고가 발생하면서 앞서 실시한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에스컬레이터의 수동 조작 장치 등을 작동시켰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3년 7월 18일 오후 8시30분쯤 분당선 야탑역 4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20여명이 다친 일이 발생했다. 당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수리 과정에서 감속기와 모터를 연결하는 피니언기어를 ‘짝퉁’ 부품으로 교체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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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에 대상홀딩스·인산가 소금 株 급등(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시기가 다가오면서 7일 소금 관련 주인 인산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9시 22분 코스닥시장에서 인산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74% 오른 2천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인산가는 전일 대비 513원(25.75%) 뛴 2505원에 거래 중이다. 인산죽염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인산가는 죽염시장 내 매출액 1위 회사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국내 소비자들 사이 불안감이 조성된 점이 소금 등 관련 식품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현지 방송 NHK는 전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하는 해저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업이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육지와 바다 양쪽에서 해저터널 안으로 약 6천톤의 바닷물을 넣는 작업을 끝마쳤다. 식품 기업 인산가는 천일염이 주력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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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여름철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3700곳 위생 집중 점검 실시(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총 3700여 곳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에 대비해 축산물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이뤄지며,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이나 군부대 등에 대량으로 축산물을 납품하는 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이다. 또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축산물의 콜드체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물류센터, 택배업체를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보존·유통기준(냉장·냉동 온도 등)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제품 보관·판매 행위 등이다. 위생점검과 더불어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돼지고기 등과 캠핑용 축산물을 수거·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소비환경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무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과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액란 제품을 수거·검사해 축산물 위생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등 조치할 것이며 고의적인 불법행위를 적발한 경우에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여름철에 국민들이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식중독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만큼 일상에서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해 우려가 증가하는 시기에 위생취약 분야와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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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량안보 강화 방안 모색(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를 열고 우리나라 식량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식량안보 CEO 자문위원회'는 안정적인 식량 확보와 이를 상시 비축 관리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CEO 직속 자문기구로 기관·학계·산업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본의 항만 기반 배후산업과 연계한 콤비나트 사례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식량·식품 콤비나트' 개발 관련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 먹거리 수급안정을 책임지는 공사의 식량안보 역할에 관한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사업과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와 수출제한 등 식량 무기화 움직임으로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식량자급률이 낮은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겠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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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검찰이 26일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수수 의혹'과 관 련해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 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이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뇌물 1심 무죄 판결 뒤 보강수사에 착수한 이후 하나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 와해 위기를 막 아주고 그 대가로 아들 퇴직금 등 명목으로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50억원(세후 25억원)을 받 은 것으로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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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받으세요!(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5월부터 18개 시·군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 9천 명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시작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농작업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진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검진을 진행하며 농작업성 질병의 조기 진단과 함께 사후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교육, 전문의 상담이 포함되어 있다. 검진비용의 90%를 지원하며, 올해는 만 51~70세 여성농업인 9천 명 대상으로 12월까지 진행한다. 검진대상자로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재)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서 지정한 특수건강검진병원(붙임2 참조)에서, 이동검진형으로 선정된 진안군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의 경우 정해진 일정 및 장소에 따라 검진버스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각 지자체에서는 검진대상자 신청을 받고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에 거주하는 만 51~70세 여성농업인 누구나 지자체 담당 부서(붙임2 참조)에 신청을 문의할 수 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에 관한 세부사항과 일정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mafra.go.kr/woman)과 (재)원진직업병관리재단 누리집(farmerhealth.kr)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대상지역) 경기(김포, 파주), 강원(인제), 충북(청주, 괴산), 충남(예산, 부여), 전북(익산, 진안), 전남(나주, 영광, 영암), 경북(상주, 의성, 예천), 경남(고성, 남해), 제주(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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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없는 농협…도시 농협의 민낯(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인천지역 A축협은 조합원 650명 중 농민이 50명, 무자격 조합원 정리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폭로로 전체 조합원 650명 중 약 600명이 농업의 ‘농가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A축협 전직 임원·조합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조합의 조합원들은 대규모 축사나 양봉장에서 소 2마리씩, 벌 10군씩을 임차 혹은 자기 소유로 계약함으로써 조합원 자격을 획득하고 있다. 직업은 대부분 가정주부 혹은 무직. 축산에 대한 소양이 전무하기 때문에 계약금과 관리비를 내며 100% 위탁관리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합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A축협은 가짜조합원을 제대로 정리하면 조합원 수가 당장 조합 설립인가 기준(광역시의 경우 300명)에 크게 미달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농협중앙회도 이를 부담스러워 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농협중앙회는 “조사 결과 서류상 가짜조합원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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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얼굴하고 똑같이 생겼네"…야구방망이로 폭행(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TV를 보던 지인의 머리를 알루미늄 소재 야구방망이로 네 차례 폭행한 혐의다. A씨는 TV를 보던 피해자에게 "윤석열 얼굴하고 똑같이 생겼다"며 폭행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야구방망이로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 판사는 "피해자는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A씨가 때린 경위와 방법, 상해 부위 등에 관해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을 했다"며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행 수법과 피해자가 입은 상해 부위 정도 등에 비추어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