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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한국해사주간·장관급 콘퍼런스 개최…2050 "녹색해운 전환"(농민방송) 박선우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14~16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3 한국해사주간'(2023 Korea Maritime Week)과 '장관급 콘퍼런스'(The Ministerial Conference)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해사 주간은 지난 2007년 시작된 '서울국제해사포럼'을 계승해 해마다 국제 해사분야의 주요 현안과 미래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친환경·자율운항·디지털'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 장관급 콘퍼런스를 연계해 '해운·조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방향'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조승환 해수부 장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콰쿠 오포리 아시아마 가나 교통부 장관 ▲비다르 울릭센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 ▲엘머 프란시스코 사미엔토 필리핀 교통부 차관과 주한이탈리아대사 ▲주한프랑스대사 ▲주한말레이시아대사를 비롯한 주요 국가의 주한대사 등이 참석한다. 2050년 국제해운의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이 담긴 ‘2050 녹색해운 전환을 위한 서울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미래연료 ▲친환경선박 ▲자율운항선박 ▲해양디지털을 주제로 하는 4개의 전문가 포럼과 국제녹색해운을 주제 1개의 비정부기구(NGO) 세션도 진행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환경, 탈탄소화 및 디지털화와 같은 국제 해사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및 대응 방안들이 다각적으로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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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동화청과-서울농식품공사 “도매시장 활성화 협력”(농민방송) 박선우 기자 =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는 지난달 2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서울시공사)와 ‘비전미팅’을 갖고 가락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동화청과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비전미팅에서 양측은 서울시공사의 ‘공영 도매시장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 비전 등 가락시장 유통혁신 및 활성화 계획을 공유했으며, 동화청과는 공사의 계획에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는 “공사와 비전미팅을 통해 상호소통하고, 외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유통·물류체계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라며 “가락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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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교육포털서 '청년농 교육콘텐츠' 제공(농민방송) 박선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 농업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농업교육포털(agriedu.net)에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농업교육포털에서는 고용노동부의 국민 내일 배움 훈련과정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단계별 교육정보, 교육부의 인문·문화·외국어교육 등을 볼 수 있게 됐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청년 농업인이 다양한 분야의 교육정보를 더 편리하게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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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캄보디아에 K-농업기술 전수(농민방송) 박선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 공무원 9명을 초청해 '농업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다. 국제농업협력사업(농업 ODA)의 일환인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는 수자원기상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공사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 기반시설과 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공사 사업 현장 및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시설 등의 현장 교육으로 수원국에 적용 가능한 공사의 농공기술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폰 사착 차관은 30일 전남 장성댐에서 안전진단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수리시설 안전진단 시연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지하 매설물에 대한 CCTV 탐사로봇 조사 등 첨단화된 진단기법을 보며 "공사의 재난 안전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수리시설 관리와 최첨단 안전진단 기술을 캄보디아에 도입하고 싶다"며 K-농공기술에 깊은 관심을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1967년 해외사업 개척 이래로, 1976년 개도국의 경제발전 및 공사의 해외사업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2017년 국제교육교류센터를 신설하고 수원국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산림, 축산 등 다양한 분야로 교육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KOICA, 농림축산식품부, 민간기업 등 교육 수요를 반영해 19개 연수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병윤 인재개발원장은 "다양한 국제교육을 통해 공사의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에 전파하고, 나아가 선진적인 K-농공기술 수출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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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원산지 거짓표시 56곳 형사입건…미표시 42곳 과태료(농민방송) 박선우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3~28일 수입 두류와 가공품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산 콩과 수입 콩의 가격 차이가 크고 올해 전략작물직불제 시행에 따른 국산 콩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단속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외국산 콩·팥 등을 구입한 업체 정보와 수입 유통 이력 정보 등을 활용해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사전에 추출했다. 콩 판매업체, 두부·콩나물 등 제조·생산업체, 콩 요리 전문 음식점 등 92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98개 업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 56곳은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42곳은 총 101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1곳에서 여러 품목이 적발되는 경우가 있어 업체 수보다 위반 건수가 더 많았다. 위반 업체는 일반음식점이 66곳(67.3%)으로 가장 많았고 가공업체 18곳(18.4%), 휴게음식점 7곳(7.1%), 통신판매업체 3곳(3.1%), 재래시장 3곳(3.1%), 노점상 1곳(1.0%)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 품목은 두부류가 57건(57.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콩 17건(17.0%), 콩나물 6건(6.0%), 과자류 5건(5.0%), 팥 5건(5.0%), 메주 4건(4.0%), 떡류 3건(3.0%), 기타 3건(3.0%)이 뒤따랐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는 형사 입건 후 검찰 기소 등 절차를 거쳐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미표시한 업체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원산지 표시 단속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바른 원산지 표시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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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지역 단체 찬-반 극명하게 갈려(농민방송) 박선우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에 환경부가 6일 조건부 동의 절차를 완료하자 공항 건설에 찬성 또는 반대하는 제주 지역 단체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렸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이날 긴급성명을 내고 "객관적 진술과 과학적 결론을 부정한 환경부의 정치적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2021년과 2023년 현재 제2공항 부지 환경은 달라진 것은 없다"며 "조류서식지를 보전하면서 새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조류충돌 문제를 해소할 방안이 생기지도, 숨골과 용암동굴의 가치가 사라지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환경부가 두 차례 보완에도 당시 반려 결정을 내렸던 이유는 제2공항 건설로 인한 심각한 환경 훼손이 인간의 기술과 힘으로는 극복 불가능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환경부 결정은 사실상 국가 환경보전이라는 부처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파기한 것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비상도민회의는 그러면서 "제2공항 건설은 제주도민의 삶과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도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오영훈 제주지사는 도민결정권 행사를 위해 국토부에 제2공항 주민투표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성명을 내고 환경부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