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방송) 이지연 기자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지난 5일 나주 본사에서 전북대학교 신영철 명예교수를 만나 러시아 연해주 해외농업 개발과 식량 콤비나트 등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근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 곡물 생산이 불안정해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김 사장은 “해외농업 자원개발을 통한 식량수급과 물류·저장시설과 식품 가공공장이 집적한 전략 비축기지인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조성으로 식량안보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남정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김영규 춘양골농협 조합장, 김영훈 남원시 원예산업과장을 만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를 통한 지역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전 세계인이 동참해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에 대해 설명하고 캠페인 확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13년도 춘향골농협 등 남원시 소재 5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통합 마케팅 조직으로 2021년 정부로부터 산지유통 혁신조직으로 선정됐다. ‘춘향애인’이라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2013년 600억을 시작으로 2022년 11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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