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방송) 유지연 기자 = 인천지역 A축협은 조합원 650명 중 농민이 50명, 무자격 조합원 정리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폭로로 전체 조합원 650명 중 약 600명이 농업의 ‘농가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A축협 전직 임원·조합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조합의 조합원들은 대규모 축사나 양봉장에서 소 2마리씩, 벌 10군씩을 임차 혹은 자기 소유로 계약함으로써 조합원 자격을 획득하고 있다.
직업은 대부분 가정주부 혹은 무직. 축산에 대한 소양이 전무하기 때문에 계약금과 관리비를 내며 100% 위탁관리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는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조합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A축협은 가짜조합원을 제대로 정리하면 조합원 수가 당장 조합 설립인가 기준(광역시의 경우 300명)에 크게 미달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농협중앙회도 이를 부담스러워 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농협중앙회는 “조사 결과 서류상 가짜조합원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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