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해양수산부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현장을 확인한 결과 가공·유통업계 차원에서 발생하는 천일염 사재기 징후는 아직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신안군 7개 농·수협에서 판매하는 2021년, 2022년산 천일염에 대해서는 개인 구매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상근 차관은 "현재까지 파악한 직거래 물량이 지난달에 비해서 2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증가했다"며 "가격도 일부 판매처에서 5월보다 20%가량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천일염 수급과 가격에 문제없다?
이어 "개인 직거래 비중은 전체 거래량의 7에서 8% 수준"이라며 "개인 직거래 증가가 전체 천일염 수급과 산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천일염을 수매할 물량은 있나?
송 차관은 "거래량과 가격이 그래도 오른다면 정부 수매 후 할인 방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의 말처럼 수매할 물량이 얼마나 있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클로징】
오염수 방류에 따른 불안감에 천일염 거래량이 늘면서 일부에선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고 중·도매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농민방송 김소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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