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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방송) 한장현 기자 = 전라북도 고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정주여건 개선, 지역공동체와 경제 활성화 등 시·군이 직접 수립한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각 개별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제도다.
고창군은 이에 따라 향후 5년간(2024~2028년)간 총사업비 589억원(국비 383억원, 도비 53억원 등)을 투입해 농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읍·면간 인구구조와 개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농촌공간 정비사업 등의 사업을 포함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고창군은 ‘세계 속의 생물권보전지역, 군민이 행복한 농촌다움 보전지역 고창’이라는 비전을 설정했다. 활성화 사업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 2개, 기초생활거점조성 4개, 농촌공간정비 1개 등 총 17개 사업(589억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군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농촌 공간 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농촌협약을 통해 농촌지역의 중장기 발전 방향이 마련되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체계가 구축돼 농촌지역 주민들도 언제 어디서든 교육·의료·복지 등 기초·복합 생활서비스를 제공받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공모선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도시를 조성하는데 큰 에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차질 없이 협약이 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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